노을 생각
2011.11.04 08:38
노을 생각
태양도
아침, 저녁으로
눈시울이 젖는다
잘 산다는 것은
하루 두 번쯤 감동으로
눈두덩이 붉어지는 것이다
곱게 늙는다는 것은
뜨고 지는 변화를
한 가지로 감사할 줄
아는 눈을 가졌다는 것이다
거듭났다는 것은
희망 없는 사막에서
자족의 눈을 떴다는 것이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70 | 씨앗의 힘 [2] | 지혜 | 2011.10.12 | 1803 |
169 | 미움과 놀다 [1] | 솟는 샘 | 2013.11.05 | 1804 |
168 | 새롭게 깨어나는 오월! 의식의 도약이 일어나는 오월이기를!! | 물님 | 2012.05.15 | 1806 |
167 | 8월의 코스모스 [1] | 지혜 | 2011.08.12 | 1808 |
166 | 소한小寒 [2] | 지혜 | 2012.01.05 | 1808 |
165 | 어떤 날 풍경 | 지혜 | 2012.02.22 | 1809 |
164 | 내 안의 나 ,나, 나 [1] | 지혜 | 2011.07.30 | 1811 |
163 | 그가 빈 몸을 반짝일 때 [1] | 지혜 | 2011.07.26 | 1812 |
162 | 그 꿈 [1] | 물님 | 2013.03.05 | 1815 |
161 | 저 산은 [2] | 지혜 | 2011.07.29 | 18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