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291177
  • Today : 827
  • Yesterday : 999


추석 비

2011.09.11 01:09

지혜 조회 수:1563

    추석 비

 

 

 

무 배추 파종하고

지긋하던 기다림이  

농심을 적시고 있다

 

혼기가 만월인

막내의 추석이

서울 하늘에

아득히 젖고 있다

 

 

부모 자식 끊어진 아픔

이을 수 없는 명절이

남북을 적시고 있다

 

큰 나라들 잇속 놀음

헤쳐 낼 염원 하나 

내 나라를 울고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0 눈 먼 새에게 [1] 지혜 2011.09.05 1726
159 세상은 헐렁하지 않다 [1] 지혜 2011.09.06 1534
158 백일홍 [1] 지혜 2011.09.07 1633
157 불면도 호사다 [1] 지혜 2011.09.08 1576
156 선생님은 [1] 지혜 2011.09.09 1535
155 어린 새 [1] 지혜 2011.09.10 1530
» 추석 비 [2] 지혜 2011.09.11 1563
153 거기로 가라 [1] 지혜 2011.09.12 1722
152 눈물의 나이 [1] 지혜 2011.09.13 1719
151 냉혈에서 온혈로 [1] 지혜 2011.09.14 1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