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297460
  • Today : 470
  • Yesterday : 439


그림자 없는 길

2013.03.27 14:49

지혜 조회 수:1916

그림자 없는 길

바람 없는 봄이 있을까

자국을 남기지 않은 치유가 있을까

단잠 속 어린 몇 알의 눈물을 떨치고

이 봄엔

멀리 모든 능선이

하나로 이어지고

그리하여

너는

그림자 없는 길

봄비로 씻어 탕탕하게 걸어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0 새벽 풍경 [1] 지혜 2011.09.15 1492
149 설고 설었다 [2] 지혜 2011.09.16 1506
148 몸살 [1] 지혜 2011.09.17 1584
147 가을 편지 [1] 지혜 2011.09.19 1625
146 두통 [2] 지혜 2011.09.20 1764
145 새벽 노을 [1] 지혜 2011.09.21 1470
144 추수 [1] 지혜 2011.09.22 1784
143 엿보기, 미리 보기 [1] 지혜 2011.09.25 1594
142 이름 값을 하는 절기 [3] 지혜 2011.09.26 1780
141 생명의 성찬 [2] 지혜 2011.09.27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