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
2011.09.20 09:00
두통
가을엔
가을을 살려므나
여름을 움켜쥔 채
오지 않은 겨울을
왜 염려하고 있니
생각이 아프고
눈이 고장났구나
허공에 붓질하는
쓸쓸한 두 발을 모두어
여기로 오렴
네 숨의 주인을 찾아
지금 오렴
가을의 정오로 오렴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0 | 메밀꽃 질 무렵 [1] | 지혜 | 2011.10.05 | 1767 |
» | 두통 [2] | 지혜 | 2011.09.20 | 1764 |
98 | 최강 무기 [1] | 지혜 | 2011.12.06 | 1762 |
97 | 사려니 숲길 [1] | 물님 | 2011.12.01 | 1758 |
96 | 벼 - 물 [1] | 물님 | 2011.12.24 | 1753 |
95 | 싸우지 않고 이기기 [1] | 지혜 | 2011.10.19 | 1752 |
94 | 약속 [1] | 지혜 | 2012.01.04 | 1750 |
93 | 기도 [1] | 지혜 | 2012.01.12 | 1747 |
92 | 거기까지 [2] | 지혜 | 2012.03.07 | 1744 |
91 | 아침 [1] | 마음 | 2012.08.18 | 1740 |
씨알님~
고맙고 미안하고....
그렇습니다
주시는 사랑으로
사랑이 흘러서
낮은 곳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