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295211
  • Today : 1041
  • Yesterday : 1264


미움과 놀다

2013.11.05 15:20

솟는 샘 조회 수:1801

미움과 놀다

                                              솟는샘

 

미움!

가만히 그의 이름을 불러본다.

 

멀리 있기를

가까이 오지 않기를

나와는 상관없는 듯이 하려 했던

미움이

오늘도 나를 방문한다.

그리고

 

아....

 

미움을 자세히 보니

이것도 괜찮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는 

시구절도 있더니


오늘 

미움은

 

 동동

 

저만큼 떠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0 옥수수 편지 [1] 지혜 2011.08.22 1536
269 선생님은 [1] 지혜 2011.09.09 1536
268 어둠이 집을 지었지만 지혜 2011.10.23 1538
267 소나무 앞에서 [1] 지혜 2011.08.17 1540
266 삶의 적정 온도 [2] 지혜 2011.08.29 1540
265 멸치 [2] 지혜 2011.09.03 1540
264 세상은 헐렁하지 않다 [1] 지혜 2011.09.06 1540
263 간이역에서 [1] 지혜 2011.10.17 1543
262 그대의 하늘을 열어야지 [1] 지혜 2011.10.06 1545
261 처서 [1] 지혜 2011.08.25 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