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290068
  • Today : 717
  • Yesterday : 924


낙화 (落花 )

2010.04.22 18:36

에덴 조회 수:2229

핑크빛 봄이
바람과 어울어져
물보라를 일으키며
땅위로 내려않는다

바람을 만나기전
가지에붙어
눈만 껌먹이며
촛점잃은 동공을
내보이더니

이제
달라붙었던 끈적임은
탈피한 껍질이 되었구나


오팔의 아름다운 빛깔되어
휘날리는 네가 그리워
나 이렇게 나무앞에 서성인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 영혼에게 [1] 에덴 2010.04.22 2456
39 道峰에 오르며 에덴 2010.04.22 2495
38 기다림 에덴 2010.04.22 1962
37 친정엄마 에덴 2010.04.22 2390
» 낙화 (落花 ) 에덴 2010.04.22 2229
35 눈물 [2] 요새 2010.04.22 2430
34 구름은 요새 2010.04.06 2172
33 봉우리 -텐러버에게 [3] 물님 2010.04.06 2686
32 그리움 [1] 요새 2010.04.01 2473
31 새벽하늘 [2] 요새 2010.03.30 2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