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하늘을 열어야지
2011.10.06 20:00
그대의 하늘을 열어야지
그대
풀잎 한 장
열어 본 적 있는가
돌맹이 하나
뚫어 본 적 있는가
연다는 것은
성소의 장막 너머
지성소로
들어가는 것
풀잎에게서
돌맹이에게서
하늘을 대면하는 것이야
모세가
제 하늘을 열었고
요한이
제 하늘을 열었 듯
누구나
제 하늘을 열려고
세상에 온거야
그대
그대의 하늘을 열어야지
그 하늘을 열어봐야지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61 | 경각산 가는길 [2] | 요새 | 2010.11.18 | 8014 |
260 | 회갑에 [2] | 도도 | 2014.10.06 | 7947 |
259 | 2010 송년모임 [1] | 에덴 | 2010.12.20 | 7935 |
258 | 가련하다 여기지 마세요 [4] | 이슬 | 2010.09.08 | 7925 |
257 | 낙엽 쌓인 숲길을 걸으며 5행시 짓기 [1] | 도도 | 2021.11.09 | 7922 |
256 | 참사람이 사는 법 - [1] | 물님 | 2010.10.10 | 7894 |
255 | 신천에서 [4] | 수행 | 2011.05.02 | 7837 |
254 | 특별한 선물 [2] | 하늘 | 2010.12.20 | 7824 |
» | 그대의 하늘을 열어야지 [1] | 지혜 | 2011.10.06 | 7794 |
252 | 이런 날엔 [2] | 하늘 | 2010.12.14 | 7749 |
지혜님 시에서 잘 익어가는 영혼의 향기가 느껴져요
하늘을 열려고 온 사람
하늘을 열어가는 맑은 사람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