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286111
  • Today : 873
  • Yesterday : 677


보르미 결혼식날~

2010.04.26 14:00

에덴 조회 수:2615

새벽 5시의 알람을
조용히 누르며
세수를 한다

한가득 세숫물을
얼굴로 가져가며
새색시의 마음으로
얼굴을 보듬어 본다


나 결혼식날
흐느끼시며
손을 건네주신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보람이의 마음을 가슴으로
슬며시 가져와 본다


천사로 내려와


대기실에 않아
환한 미소를 보내는
아름다운 그녀에게


가슴 한 가득
풍성한
행복을 전해준다


비둘기가
날개를 흔들며
지붕 위로
날아 오른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0 2010 송년모임 [1] 에덴 2010.12.20 2674
239 참사람이 사는 법 - [1] 물님 2010.10.10 2671
238 그릇들의 대화 [1] 요새 2010.03.19 2666
237 이천 십년 붓다 [1] 지혜 2010.05.27 2632
236 가련하다 여기지 마세요 [4] 이슬 2010.09.08 2628
235 경각산 가는길 [2] 요새 2010.11.18 2623
234 지휘자에게 보면대가 있듯이 [3] 도도 2010.01.05 2623
233 내가 네안에 [3] file 하늘꽃 2010.01.16 2619
» 보르미 결혼식날~ [2] 에덴 2010.04.26 2615
231 사랑하면 [3] 요새 2010.02.11 2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