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과 지옥
2012.11.15 23:58
천국과 지옥
눈 아랫마을은
천국이다
지옥은
눈 위의 마을이다
사람들은 죽기 살기
윗마을로 간다
멈추고
서로 기대며 사는
아랫마을은
어둠으로부터 버림 받았다
비교의 잣대로
제 눈을 찔러
상생의 상수上數를 잃은 무리는
위로, 위로 치열하게 오른다
댓글 2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40 | 백수도로에서 백수가 되기로 했네 | 지혜 | 2011.10.24 | 1583 |
| 239 | 침을 맞으며 | 지혜 | 2011.11.03 | 1584 |
| 238 | 무엇이 구원인가? [1] | 지혜 | 2011.08.16 | 1585 |
| 237 | 보는 것과 해 보는 것 [2] | 도도 | 2011.10.02 | 1590 |
| 236 | 마늘을 보다 | 지혜 | 2011.12.01 | 1590 |
| 235 | 엿보기, 미리 보기 [1] | 지혜 | 2011.09.25 | 1592 |
| 234 | 가을 나비 [1] | 지혜 | 2011.11.09 | 1592 |
| 233 | 별 [1] | 지혜 | 2013.03.24 | 1592 |
| 232 | 내 유년의 가르침은 [1] | 물님 | 2011.11.23 | 1594 |
| 231 | 나를 건지러 갑니다(루가5,1~11) [1] | 지혜 | 2011.08.22 | 1598 |
오늘의 시는 하느님이 인간의 아픔을 표현하라고 빌려주신 예언처럼 들리는군요...!!!
소리 없는 한숨도 들으시고 시를 통해내는 지혜님의 평안을 기원드립니다
지난번 들꽃교회에서 뵈올 수 있어서 무척 기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