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885099
  • Today : 296
  • Yesterday : 648


그대에게 가는 길

2011.04.13 07:25

하늘 조회 수:7693


그대에게 가는 길 
 
                   /신 영

 
햇살 고운 아침
눈을 떠 바라보면
꿈으로 가득했던 시간은
어느샌가 저만치 중천 너머에 걸려 있고
아련함만이 가슴에 남아
그리움의 키를 늘립니다
깔깔거리며 철없던 시간만큼이나
삶의 길목에서
아픔과 슬픔과 고통의 시간을
당신은 내게 허락하십니다
그 좁은 길 위에서
만나는 작은 외로움마저도
당신이 내게 주신 선물임을
깨닫는 오늘입니다
그리움으로 있는 그대
기다림으로 있는 그대는
기쁨보다 슬픔을 먼저 일러주고
복보다 화를 먼저 깨닫게 하십니다
삶의 협곡에서 만나는 길
나 그대에게 가는 길은
가깝고도 먼 길입니다
그대에게 가는 길은.


      04/07/2011.
           하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1 북소리 [3] file 하늘꽃 2010.01.09 7768
240 월든 호수(Walden Pond)에서 [3] file 하늘 2010.09.30 7759
239 봉우리 -텐러버에게 [3] 물님 2010.04.06 7745
238 쑥 바라보기 [2] [2] 도도 2013.03.29 7710
237 천지에서 [1] 지혜 2013.06.16 7709
» 그대에게 가는 길 [4] 하늘 2011.04.13 7693
235 빚에서 빛으로 [1] 지혜 2012.11.21 7659
234 그대는 내게 - 故 박완서 선생님을 추모하면서... [2] 하늘 2011.01.27 7657
233 이상화꽃 폈다기에 지혜 2014.02.17 7646
232 고 3 자녀를 위한 기도 [2] 하늘 2010.11.17 7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