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279267
  • Today : 610
  • Yesterday : 771


이천 십년 붓다

2010.05.27 15:41

지혜 조회 수:2631

    이천 십년 붓다




잎새마다
초롱을 켠 오월

창을 닫으려던 밤을
개구리 울음이 밀쳐낸다

멀리
짖어대던 기적은 쫓아
등을 몰아 세우더니

비키시오
비키시오
분기와 허욕의
자책마저 비키시오

그대 안의 그대
세상 밖의 세상에게로
어서 가시오

눈 감아 살아온 날
창세부터 마련 된
이천 십년 붓다
그가 내 심청인 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0 사랑하면 [3] 요새 2010.02.11 2606
229 북소리 [3] file 하늘꽃 2010.01.09 2606
228 무엇 [1] 요새 2010.01.18 2602
227 이런 날엔 [2] 하늘 2010.12.14 2591
226 오늘밤은 그러하다 [2] 마음 2011.01.11 2589
225 애고머니 [1] 지혜 2010.06.04 2581
224 신천에서 [4] 수행 2011.05.02 2576
223 길에서 [2] 마음 2010.12.03 2575
222 사랑 쇼핑백 [1] 에덴 2010.05.11 2573
221 고흐가 귀를 자른 진짜 이유 [2] 물님 2010.03.01 2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