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를 버린 새로부터
2012.08.17 19:15
둥지를 버린 새로부터
마음껏 활개를 쳐라
너의 첨탑까지,
웃비 걷히고
여우별도 가고
그리움의 헛꽃이 지고
마지막
욕망의 날개는 멎어
닿을 수 있는
안팎 없는 둥지로 가라
문득
네 고동 소리의
그 원시와 마주하라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30 |
천산 가는 길
[5]  | 물님 | 2010.07.11 | 2753 |
| 229 | 독수리가 되어 [5] | 물님 | 2010.08.30 | 2719 |
| 228 | 가련하다 여기지 마세요 [4] | 이슬 | 2010.09.08 | 2617 |
| 227 | 아직은 덜 외로운 사람 [5] | 하늘 | 2010.09.10 | 2763 |
| 226 | 새벽 울음이여! [2] | 하늘 | 2010.09.21 | 2487 |
| 225 |
월든 호수(Walden Pond)에서
[3] | 하늘 | 2010.09.30 | 2479 |
| 224 | 참사람이 사는 법 - [1] | 물님 | 2010.10.10 | 2660 |
| 223 | 그색 [2] | 에덴 | 2010.10.25 | 2225 |
| 222 | 모두가 제 설움에 우는 게다 [2] | 하늘 | 2010.10.25 | 2241 |
| 221 | 꿈 | 요새 | 2010.11.15 | 2213 |
둥지를 버린 새
둥지를 떠난 새
그 새만이 무한히 날아오르고 웃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