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장마
2011.08.20 07:47
가을 장마
여름이어야 한다는
거기에
나를 가두지 마세요
가을엔 안된다는
거기에
당신을 가두지 마세요
당신이 세운 언덕
그 너머, 너머
여기로 와서
눈을 감고 보세요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는지.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20 | 고흐가 귀를 자른 진짜 이유 [2] | 물님 | 2010.03.01 | 2587 |
| 219 | 서로의 모습 속에서 [2] | 하늘 | 2011.04.18 | 2571 |
| 218 | 새가 되어 [2] | 요새 | 2010.04.24 | 2571 |
| 217 | 한춤 | 요새 | 2010.07.08 | 2566 |
| 216 | 바람의 속내 [2] | 지혜 | 2014.03.07 | 2556 |
| 215 | 음식 [1] | 요새 | 2010.04.28 | 2550 |
| 214 | 꿈을 안고 살아 가는 넌... [3] | 요새 | 2010.06.01 | 2543 |
| 213 | 겨울 마감 [2] | 지혜 | 2014.02.14 | 2541 |
| 212 | 내 어머니 무덤가에 [3] | 하늘 | 2010.06.30 | 2534 |
| 211 | 소금 댓글 [2] | 하늘꽃 | 2010.02.06 | 2510 |
깊어가는 여름
다가서는 가을
비로 와서 비로 가는데
가을 바람 같은데
듬성듬성 내리는 빗방울
이 비가 여름비인가 가을비인가?
그런거 따지지 말라고
지혜님 맑은 목소리로
한수 가르쳐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