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혈에서 온혈로
2011.09.14 11:49
냉혈에서 온혈로
그 사람에게서는
봄 여름 없이
겨울 바람 소리가 났다
마주 서 보니
내 체온을 알겠다
가슴에 서리 앉기 전
동맥을 청소해야겠다
허영과 오만으로 냉랭해진
내 피를 덥혀야겠다
찬바람을
고칠 수 있을까
탓 한다고 사라질까
내가 내 일을 하는, 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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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늘한 혈관에 따뜻한 피를 흐르게 하는 맑은 시
뫔에 흐르는 신선한 피가 곧 지혜님의 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