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284318
  • Today : 574
  • Yesterday : 829


연꽃 서정

2012.06.29 05:38

지혜 조회 수:2015

연꽃 서정

 

 

                              

숨 막히는 흙탕이라서

절마切磨의 몸짓이지요

 

질척이는 눈물 익혀 

어둠을 지워내면

 

숭숭 비인 자리

향낭으로 여물지요

 

눈 뜨면

세상의 뒤란도

연꽃 바다라지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0 백일홍 [1] 지혜 2011.09.07 1630
219 고해 [2] 지혜 2013.02.28 1633
218 눈꽃, 길 [1] 지혜 2011.12.29 1634
217 바다에게 [2] 지혜 2011.08.15 1641
216 가을장마 [1] 지혜 2011.08.20 1642
215 살사리꽃, 꽃길에서 [1] 지혜 2011.10.15 1645
214 수레 지혜 2012.08.23 1648
213 새벽, 시인 [3] 지혜 2011.12.20 1649
212 대목大木 [1] 지혜 2012.09.13 1651
211 [3] 지혜 2011.08.19 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