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293638
  • Today : 732
  • Yesterday : 1212


손자 가라사대

2012.11.08 17:14

지혜 조회 수:1700

손자 가라사대

 

 

                                

분홍빛 빨래집게를

내 머리칼에 물려 놓더니

'할머니, 누나 같아요'

북새통 머릿속이

손자님 말씀에 확 물렸다

파안대소 손뼉친다

육십 년을 깜짝 무르고 

여섯 살 누나 되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0 사포리 들판에서 지혜 2011.10.27 1659
209 先生님前 上書 [2] 물님 2013.02.08 1670
208 봄밤 [3] 물님 2012.05.03 1675
207 보름달 축제 [1] 지혜 2012.10.23 1676
206 손자 일기 2 [1] 지혜 2011.12.24 1677
205 달떴네 [4] 솟는 샘 2013.10.22 1683
204 봅볕 아래에서 [1] 지혜 2012.04.27 1694
203 금줄 [2] 지혜 2012.07.12 1694
202 가을비 [1] 지혜 2012.10.19 1698
» 손자 가라사대 [1] 지혜 2012.11.08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