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악산 산골물
2012.02.27 07:30
모악산 산골물
도도
봄이 왔어요
얼음 사이로
물이 녹아 흐르네요
마음을 풀어요
서운해하지 말아요
잘 바라보면
별것도 아닌 것을
붙잡으려하지 말아요
놓으세요
나 아닌 것을 가지고
내가 아파하지 말아요
굴곡진 바위 위가 아니라면
어찌 노래가 나올까요
사랑스러운 나
소중한 나로
오늘 하루를 살으라는
나의 노래
나의 위로
모악산 산골물
2012.2.25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00 | 손자 가라사대 [1] | 지혜 | 2012.11.08 | 1709 |
199 | 꽃 [3] | 도도 | 2012.02.21 | 1722 |
198 | 봄비 [6] | 샤론(자하) | 2012.02.27 | 1722 |
197 | 눈물의 나이 [1] | 지혜 | 2011.09.13 | 1724 |
196 | 정의正義는 거기에 | 지혜 | 2011.12.04 | 1724 |
195 | 풍경 [1] | 지혜 | 2012.03.16 | 1724 |
194 | 거기로 가라 [1] | 지혜 | 2011.09.12 | 1725 |
193 | 그 길을 가고 싶다 | 지혜 | 2012.05.01 | 1725 |
192 | 물 [2] | 도도 | 2012.03.09 | 1728 |
191 | 눈 먼 새에게 [1] | 지혜 | 2011.09.05 | 1732 |
사랑하는 도도님
'내 아닌 것을 가지고
내가 아파하지 말아요'
도도님의 생명의 물소리에
잠이 퍼뜩 깨이는 아침입니다
고맙습니다 ~ 건안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