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293912
  • Today : 1006
  • Yesterday : 1212


道峰에 오르며

2010.04.22 18:58

에덴 조회 수:2498

텅 빈 가슴으로
도봉을 안았네
몸은 벌써 도봉을 느끼고
한데 엉켜 사랑을 나누네
이완의 기쁨은 느끼지 못했네

오르가즘은 멀리 있었네
삶의 무게에 눌리어
말초 신경 어느 부분인가
딱딱히 굳어 있었네

미친듯 도봉을 애무하며
안으로 안으로 파고들었네

하늘 냄새가 났네
오르가즘도 거기있었네
땀 흘리는 나를 안고
도봉은 푸른 하늘을
애무하고 있었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0 새벽하늘 [2] 요새 2010.03.30 2433
249 그리움 [1] 요새 2010.04.01 2477
248 봉우리 -텐러버에게 [3] 물님 2010.04.06 2692
247 구름은 요새 2010.04.06 2175
246 눈물 [2] 요새 2010.04.22 2437
245 낙화 (落花 ) 에덴 2010.04.22 2232
244 친정엄마 에덴 2010.04.22 2394
243 기다림 에덴 2010.04.22 1966
» 道峰에 오르며 에덴 2010.04.22 2498
241 영혼에게 [1] 에덴 2010.04.22 2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