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297425
  • Today : 435
  • Yesterday : 439


괴물

2011.10.09 08:15

지혜 조회 수:1554

  괴물

 

 

 

 

겨울은 멀었는데

왜 등이 시린가

 

시계 속의

숫자는 아직 아닌데

왜 배가 고픈가

 

앞 뒤로 보채는

어린것들 달래다가

 

문득

어머니가 되지 못한

한 여자를 보았네

 

가슴보다

머리통이 커다란

괴물을 만났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0 달떴네 [4] 솟는 샘 2013.10.22 1689
259 억새 [1] 지혜 2013.10.18 1629
258 [1] 지혜 2013.10.01 1569
257 지난여름 보내며 [1] Saron-Jaha 2013.09.28 1568
256 가을 [1] 마음 2013.09.11 1822
255 '화'란 이름의 나의 아기에게 [4] 솟는 샘 2013.09.10 1822
254 대지의 어머니 [1] 에덴 2013.08.25 2288
253 Sufi Dance - Asha (Denis Quinn) [3] Saron-Jaha 2013.07.24 2814
252 천지에서 [1] 지혜 2013.06.16 2455
251 입하立夏 [1] 지혜 2013.06.03 2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