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297423
  • Today : 433
  • Yesterday : 439


단풍

2011.11.06 08:39

지혜 조회 수:1554

          단풍

 

 

 

가을이

불꽃놀이를 한다

목 늘인 그리움이 탄다

시름 앓던 사랑이 탄다

 

가을이

대청소를 한다

무명無明도 태우고

무심無心도 태운다

 

가을이

조등弔燈을 켠다

저승도 밝은 곳

갈만한 동네란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0 달떴네 [4] 솟는 샘 2013.10.22 1689
259 억새 [1] 지혜 2013.10.18 1629
258 [1] 지혜 2013.10.01 1569
257 지난여름 보내며 [1] Saron-Jaha 2013.09.28 1568
256 가을 [1] 마음 2013.09.11 1822
255 '화'란 이름의 나의 아기에게 [4] 솟는 샘 2013.09.10 1822
254 대지의 어머니 [1] 에덴 2013.08.25 2288
253 Sufi Dance - Asha (Denis Quinn) [3] Saron-Jaha 2013.07.24 2814
252 천지에서 [1] 지혜 2013.06.16 2455
251 입하立夏 [1] 지혜 2013.06.03 2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