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담 서경덕
2019.09.30 00:57
“존재하는 만물은 오고 또 와도 다 오지 못하고,
다 왔는가 하면 또 온다. 오고 또 오는 것은
시작이 없는 것에서부터 오는 것인데 그대에게 묻노니
처음에 어디서부터 오는가? 존재하는 만물은 돌아가고
또 돌아가도 다 돌아가지 못하며, 다 돌아갔는가 하고 보면
아직 다 돌아가지 않았다. 돌아가고 또 돌아가고
계속 해도 돌아감은 끝나지 않는 것이다.
그대에게 묻나니 어디로 돌아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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