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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완 할 때가 되었다

2022.05.09 05:33

물님 조회 수:250

궁극에 이를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완전한 이완뿐이다.

그 순간, 우리는 붓다가 될 수 있다.

그 순간이 바로 자기이해, 깨달음 그리고 깨어 있는 의식의 정점이다. 

 

지금 이 순간, 그대는 전적으로 이완하지 못하고 있다.

내면 깊은 곳에는 여전히 긴장이 남아 있다.

이제 전적으로 이완을 해야 할 때이다.

우선 표면부터 이완을 시작하라.

존재의 표면부터 이완을 시작해야 한다.

표면이란 바로 우리가 현재 머무르고 있는, 우리의 몸을 일컫는다.

 

몸을 이완하도록 하라.

이완을 위한 첫 번째 단계는 바로 우리의 몸, 몸의 이완이다.

그대의 몸을 바라볼 때마다 몸의 어딘가에 긴장을 지고 다니지는 않는지

수시로 살펴보아야 할 일이다.

목은 어떤지, 머리나 다리에 긴장이 머물고 있지는 않은지.

의식적으로 긴장을 풀도록 한다.

 

긴장을 푸는 방법은 이렇다.

몸의 한 부분에게 다가가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이렇게 설득을 한다.

“이제 이완을 할 때가 되었다!” 라고.

그 순간, 놀라운 일이 벌어지게 된다.

몸의 어느 부분을 설득하든 몸은 그대의 말을 그대로 따라준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이 몸은 바로 그대 자신의 몸이기 때문이다.

 

눈을 감은 채 발끝에서 머리끝까지,

우리의 몸 속으로 들어가 긴장이 남아 있는 부분이 있는지 찾아본다.

그런 다음 마치 친구에게 말을 하듯,

긴장을 가지고 있는 부분에 대고 말을 하기 시작한다.

그대와 몸, 둘 사이의 대화를 시작해본다.

 

몸에게 이제 긴장을 풀 때가 되었다고 말을 한다.

몸에게, “두려워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 내가 너를 지켜줄 테니까.

네가 할 일은 단지 이완하는 것뿐.” 이라고 말한다.

점차로 그대는 몸과 더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비법을 터득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몸은 점차로 더 깊은 이완을 시작하게 될 것이다.

 

몸에서 이완이 이루어지고 나면,

한 단계 더 깊이 들어가서 이제 마음에게 이완을 하라고 설득한다.

몸이 그대의 말을 듣는다면 마음인들 듣지 않을 까닭이 없다.

몸과의 대화를 끝낸 후 마음으로 옮겨간다.

 

마음에서부터 시작할 수는 없다.

첫 단추부터 끼워야지 마지막 단추부터 끼울 수는 없는 일이지 않은가.

많은 사람들이 마음부터 시작을 하지만 실패로 끝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시작이 잘못 되었기 때문에 실패는 당연하다.

모든 것은 제대로 된 순서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

몸을 이완시킬 수 있게 되면, 자동적으로 마음도 이완시킬 수 있게 된다.

마음은 몸보다 더 복잡한 현상체이기 때문이다.

 

ㅡ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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