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와 수박. -
2020.07.28 07:37
부자와 수박. -
한 부자의 재산과 권력을 부러워하던 청년이 있었다.
그는 자신도 부자가 되고 싶은 마음에 그 부자를 찾아가 성공의 비결이 뭐냐고 물었다.
하지만 부자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은 채, 주방으로 가더니 커다란 수박을 하나 들고 왔다.
청년은 부자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는 듯 물끄러미 그를 바라보았다. 부자는 여전히 말없이 수박을 아무렇게나 3등분했다.
그러고는
수박을 청년에게 내밀며
이렇게 물었다.
"여기 크기가 제각각인
수박이 세 조각 있소.
이 수박은 당신이 미래에 가지게 될 성공을 의미하오.
당신이라면
이 중에서 어떤 걸 고르겠소?"
"당연히 제일
큰 걸로 골라야죠."
청년이 망설이지 않고
대답하자, 부자는 웃으며
말했다.
"좋소,
제일 큰 걸로 줄 테니
맛있게 드시오."
부자는 제일 큰 조각을 청년에게 주고는 자신은 제일 작은 조각을 먹기 시작했다.
청년이 큰 수박을 반쯤 먹었을 때, 부자는 이미 작은 수박을 다 먹고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하나 남은 수박을 집어 들었다.
그리고 청년 앞에서
보란 듯이 맛있게 먹었다.
청년은 수박을 다 먹고 나서야 부자가 자신에게 무엇을 말해 주려 했는지를 깨달았다.
욕심이 앞서
제일 큰 조각을 먹었지만, 부자가 먹은 작은 수박
두 조각의 양이 자신이 먹은 것보다 훨씬 많았던 것이다.
자신이 먹은 수박이
미래의 성공을 의미한다면, 제일 큰 것을 얻고도 오히려 실패하는 꼴이 되고 만 것이 아닌가!
수박을 다 먹은 부자는 청년에게 자신의 성공담을 들려주며 이렇게 말했다.
"이보게, 젊은 양반! 성공하고 싶다면 먼저 포기하는 법을 배우시오.
눈앞의 이익에
욕심을 부리면 훗날 더 크고 좋은 것을 잃게 될 수 있소.
이게 바로 내 성공의 비결이오."
눈앞의 이익을
포기하면 훗날 더 크고
좋은 것을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성공하고 싶다면 먼저 포기하는 법부터 배워야 한다.
하버드의 한 대학교수는 학생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순간의 욕심을 버리는 사람이 진정 용기 있고 지혜로운 사람이오."
이렇듯
성공하기 위해서는
미래를 준비하고 내다보는 안목이 필요하다.
-좋은글 중에서-
https://youtu.be/zEn5V4-l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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