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 배귀선
2016.11.24 09:51
“사랑하지만 보내야하겠어
텅빈 적막 늦가을의 고요...
자꾸만 지워지는 이름앞에
붙들고픈 십일월!..
욕심의 언저리 벗어나지못하고
늦가을 저녁의 풍요를 꿈꿨어
해는 자꾸 서쪽으로 기울잖아
이젠 십일월의 나무처럼
내려놓을 때가 되었어”
-배귀선 ‘11월’
“인생에서 가장 고통스런것은 꿈에서 깨어났을때 갈 길이 없는 것입니다. 꿈을 꾸고있는 사람은 그래도 행복합니다. 아직 갈 길을 발견하지못한 경우라면, 가장 긴요한 것은 그를 꿈에서 깨우지않는 것입니다.”-노신 <아침 꽃을 저녁에 줍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83 | 사월에는 [4] | 운영자 | 2008.04.15 | 2440 |
382 | 죽어서 말하는 고려인들의 비석 [1] | 송화미 | 2006.04.23 | 2440 |
381 | 새 봄 [4] | 운영자 | 2008.04.10 | 2439 |
380 | 새 봄(타오의 감성으로 터치한 물님의 새 봄) [4] | 타오Tao | 2008.04.14 | 2426 |
379 | 명상 [3] | sahaja | 2008.05.13 | 2419 |
378 | 왼손의 쓸쓸함에 대하여 [3] | 운영자 | 2008.04.07 | 2417 |
377 | 경각산 가는 길 .물 [3] | 하늘꽃 | 2008.05.05 | 2408 |
376 | 사족.. 물님의 시에 음악을 달다.. [2] | 새봄 | 2008.03.29 | 2408 |
375 | Rumi Poem 1 루미의 시1 [2] | sahaja | 2008.04.17 | 2403 |
374 | 찔레꽃 [9] | 운영자 | 2008.05.25 | 23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