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눈 / 물
2008.02.22 18:23
어제도
내일도 없이
삼월의 봄눈이 열리고 있다
눈을 떠
새롭게 볼 수 있어야
그대의 봄이지
타이르는 말씀이 지천으로
깔려 있는 산길
때이른 개구리들의 울음이
들려 오고 있다
산을 오름은
하늘을 파고 들어가는 일
<여기를 읽는 순간 그만! 밥 먹던 수저를 스르르 떨어 뜨린다 .감동으로 언거지 뭐^^>
나도
삼월의 산천처럼 봄눈을
뜨고 있다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3 | 낭만이란 반드시 있어야 한다 | 물님 | 2016.09.01 | 1035 |
42 | 비밀 - 박노해 | 물님 | 2016.11.12 | 1034 |
41 | 새해에는 단 하나만을 - 박노해 | 물님 | 2022.01.08 | 1028 |
40 | 소동파의 시 | 물님 | 2021.12.18 | 1024 |
39 | 운명 - 도종환 | 물님 | 2017.05.21 | 1002 |
38 | 나도 어머니처럼 - 박노해 | 물님 | 2019.05.13 | 993 |
37 | 절망은 나무 벤치 위에 앉아 있다. | 물님 | 2021.12.09 | 990 |
36 | 부모로서 해줄 단 세가지 | 물님 | 2018.05.09 | 989 |
35 | 사랑 -괴테 | 물님 | 2019.05.11 | 981 |
34 | 꽃눈 | 물님 | 2022.03.24 | 968 |
토우들이 집을 지키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