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08453
  • Today : 1254
  • Yesterday : 1341


오월에( 메리붓다마스)

2008.05.01 21:47

하늘꽃 조회 수:2416



  


지난 겨울 마지막처럼 내리던 눈발은
이 오월의 산천 속에서
환생의 꽃으로 피어나고 있네요.

빛은 본래 색깔이 없건만
세상은 빛의 바다에 풍덩
빠져 있네요.
떨어진 잎새들은 썩어지고
열매는 다시 싹이 나는 세월
눈처럼 스러지고
다시 봄꽃처러 피어날 나를
생각하노라니
가슴은  다시 메어지고
햇빛은 더욱 밝아지고 있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3 [3] 하늘꽃 2008.05.01 2362
42 모든 것이 그대이며 나인 것을 아는 그대 [1] 채운 2006.07.24 2368
41 금강산에서. [2] 하늘꽃 2008.05.09 2372
40 바람 [6] file sahaja 2008.04.30 2379
39 달팽이 [7] file 운영자 2008.06.08 2394
38 모서리를 읽다 김경천 2005.10.11 2407
37 불재의 봄 [4] file 운영자 2008.04.09 2407
36 이병창 시인의 ㅁ, ㅂ, ㅍ [1] 송화미 2006.09.13 2409
» 오월에( 메리붓다마스) [4] 하늘꽃 2008.05.01 2416
34 산수유 마을 [4] 운영자 2008.04.07 2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