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동파의 시
2021.12.18 10:20
날 깨끗이 해야 저 사람을 깨끗하게 할 수 있지,
나는 땀을 비오 듯 흘리며 숨을 헐떡인다.
몸 씻겨 주는 이에게 말하노니,
잠시 몸뚱이와 함께 유희遊戲나 해 보세.
다만 씻을 것,
다만 씻을 것,
몸속에 있는 인간의 일체를 씻을 것,
소동파의 <희작戲作>이라는 시의 두 번째 수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373 | 꽃은 달려가지 않는다 [1] | 물님 | 2018.03.31 | 965 |
| 372 | 나무에 깃들여 | 물님 | 2016.09.29 | 979 |
| 371 |
다시는 헤여지지 맙시다/ 오영재 계관시인(북한)
[1]  | 구인회 | 2018.04.29 | 981 |
| 370 | 꽃눈 | 물님 | 2022.03.24 | 983 |
| 369 | 사랑 -괴테 | 물님 | 2019.05.11 | 991 |
| 368 | 나도 어머니처럼 - 박노해 | 물님 | 2019.05.13 | 1006 |
| 367 | 부모로서 해줄 단 세가지 | 물님 | 2018.05.09 | 1007 |
| 366 | 절망은 나무 벤치 위에 앉아 있다. | 물님 | 2021.12.09 | 1013 |
| 365 | 운명 - 도종환 | 물님 | 2017.05.21 | 1020 |
| » | 소동파의 시 | 물님 | 2021.12.18 | 10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