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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 이 채 밉게 보면 잡초 아닌 풀이 없고 곱게 보면 꽃 아닌 사람이 없으되 그대를 꽃으로 볼 일이로다 털려고 들면 먼지 없는 이 없고 덮으려고 들면 못 덮을 허물 없으되 누구의 눈에 들기는 힘들어도 그 눈 밖에 나기는 한순간이더라 귀가 얇은 자는 그 입 또한 가랑잎처럼 가볍고 귀가 두꺼운 자는 그 입 또한 바위처럼 무거운 법 생각이 깊은 자여 그대는 남의 말을 내 말처럼 하리라 마음이 아름다운 자여 그대 그 향기에 세상이 아름다워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3 '손짓사랑' 창간시 file 도도 2009.02.03 1195
332 남명 조식 물님 2022.07.28 1196
331 함성호, 「너무 아름다운 병」 물님 2011.11.22 1197
330 달의 기도 물님 2022.09.19 1197
329 물님 2012.06.14 1205
328 사랑이 명령하도록 하라 [2] 물님 2016.02.05 1205
327 사로잡힌 영혼 [1] 물님 2018.09.05 1205
326 거룩한 바보처럼 물님 2016.12.22 1206
325 전화 -마종기 시인 물님 2012.03.26 1208
324 정지용,「별똥이 떨어진 곳」 물님 2012.07.01 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