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옆에 있다 - 까비르
2012.02.15 07:05
그대 옆에 있다 까비르 친구여 어디 가서 나를 찾느냐 보라 나는 그대 옆에 있다 나는 사원에도 없고 모스크에도 없다 나는 희말라야 산정에도 없고 카바 신전에도 없다 저 거룩한 의식 속에도 요가의 수련 속에도 그리고 출가의 길에도 나는 없다 그대 진정한 구도자라면 지금 여기에서 나를 보리라 지금 바로 이 순간에 나 까비르는 말한다 구하는 자여 신은 모든 존재의 호흡 속에 있다 그 호흡 속의 숨이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13 | 포도가 저 혼자 | 요새 | 2010.07.18 | 1225 |
312 | 순암 안정복의 시 | 물님 | 2015.02.17 | 1227 |
311 | 꽃 -김춘수 | 물님 | 2012.07.24 | 1229 |
310 | 세월이 가면 | 물님 | 2015.02.20 | 1230 |
309 | 갈 대,, `신경림 | 구인회 | 2010.03.15 | 1235 |
308 | 서정주, 「푸르른 날」 | 물님 | 2012.09.04 | 1236 |
307 | 봄날에 [1] | 요새 | 2010.01.01 | 1240 |
» | 그대 옆에 있다 - 까비르 [2] | 구인회 | 2012.02.15 | 1240 |
305 | 보고 싶다는 말은 | 물님 | 2012.06.04 | 1240 |
304 | 설정환, 「삶의 무게」 | 물님 | 2012.07.12 | 1244 |
없고없고없고 있다.
삶은
아이들의 숨바꼭질같구나
구하는 자여, 이 노래소리를 들으라.
아름다운 이 소리 속에
다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