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287758
  • Today : 782
  • Yesterday : 845


새벽밥

2012.09.04 00:32

물님 조회 수:1305

새 벽 밥

김 승희

새벽에 너무 어두워
밥솥을 열어 봅니다
하얀 별들이 밥이 되어
으스러져라 껴안고 있습니다

별이 쌀이 될 때까지
쌀이 밥이 될 때까지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사랑 무르익고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3 아직 가지 않은 길 [2] file 구인회 2010.02.05 1252
302 봄 소식 하늘꽃 2009.03.02 1255
301 전라도길 구인회 2010.01.26 1255
300 내가 사랑하는 사람 물님 2012.03.19 1262
299 나는 우주의 것 - 정명 키론 2011.11.21 1265
298 김세형,'등신' 물님 2012.03.12 1265
297 구름 한 점 file 구인회 2010.02.02 1266
296 신록 물님 2012.05.07 1271
295 이홍섭, 「한계령」 물님 2012.06.21 1276
294 흰 구름 [1] 요새 2010.07.06 1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