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286099
  • Today : 861
  • Yesterday : 677


 

별 속의 별이 되리라 나는 돌로 죽었다. 그리고 꽃이 되었다. 나는 꽃으로 죽었다. 그리고 짐승이 되었다. 나는 짐승으로 죽었다. 그리고 사람이 되었다. 그런데 왜 죽음을 왜 두려워 하나 죽음을 통해 내가 더 보잘 것 없는 것으로 변한 적이 있는가 죽음이 나에게 나쁜 짓을 한 적이 있는가 내가 사람으로 죽을 때 그 다음에 내가 될 것은 한 줄기 빛이나 천사이리라. 그리고 그후는 어떻게 될까. 그 후에 존재하는 건 신뿐이니 다른 일체는 사라진다. 나는 누구도 보지 못한, 누구도 듣지못한 것이 되리라. 나는 별 속의 별이 되리라. 삶과 죽음을 비추는 별이 되리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3 추우니 함께 가자 - 박노해 물님 2016.02.02 1276
      292 흰 구름 [1] 요새 2010.07.06 1277
      291 3분간의 호수 - 서동욱 물님 2012.05.23 1278
      290 봄밤 - 권혁웅 물님 2012.09.20 1279
      289 호수 -문병란 물님 2012.05.23 1280
      288 나는 숨을 쉰다 [1] 물님 2011.11.28 1282
      287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 file 구인회 2010.01.29 1284
      286 삶이 하나의 놀이라면 물님 2012.04.07 1284
      285 강 - 황인숙 물님 2012.07.12 1284
      284 음악 [1] 요새 2010.03.19 1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