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준 - 급체
2015.06.14 23:46
급체
무언가를 헐레벌떡
먹는 일에만 체함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일과 마음에도 급체가 있습니다.
몸의 급체는 어머니의 약손이 배를
둥글게 문질러 다스릴 수 있지만,
마음이 체하면 명약이 없습니다.
그러니 되도록 마음이 급체를
앓지 않도록 조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 문태준의《느림보 마음》중에서 -
먹는 일에만 체함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일과 마음에도 급체가 있습니다.
몸의 급체는 어머니의 약손이 배를
둥글게 문질러 다스릴 수 있지만,
마음이 체하면 명약이 없습니다.
그러니 되도록 마음이 급체를
앓지 않도록 조심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 문태준의《느림보 마음》중에서 -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73 | 동시 2편 | 물님 | 2012.03.02 | 1302 |
272 | 석양 대통령 | 물님 | 2009.05.13 | 1303 |
» | 문태준 - 급체 | 물님 | 2015.06.14 | 1304 |
270 | 시인의 말 [1] | 하늘꽃 | 2009.01.17 | 1306 |
269 | 초 혼(招魂) [1] | 구인회 | 2010.01.28 | 1306 |
268 | 당신은 | 물님 | 2009.06.01 | 1307 |
267 | 내 아비 네 아비 / 이중묵 | 이중묵 | 2009.02.04 | 1310 |
266 | 최영미, 「선운사에서」 | 물님 | 2012.03.05 | 1310 |
265 | 바람의 길목에서 / 이중묵 [3] | 이중묵 | 2009.01.24 | 1312 |
264 | 배달 [1] | 물님 | 2009.03.12 | 1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