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마셔요, 우리' - 이해인
2011.04.21 09:54
오래오래 참고 기다리는 법을
배우고 싶거든
차를 마셔요,
우리 뜻대로만 되지 않는 세상일들
혼자서 만들어 내는 쓸쓸함
남이 만들어 준 근심과 상처들을
단숨에 잊을 순 없어도
노여움을 품지 않을 수 있는 용기를
배우며 함께 차를 마셔요.
- 이해인의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에 실린 시 '차를 마셔요, 우리' 중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63 | 무주 겨울 / 이중묵 [2] | 이중묵 | 2009.02.26 | 1315 |
262 | 가을 저녁의 시 [1] | 물님 | 2010.11.18 | 1317 |
261 | 구름의 노래 [1] | 요새 | 2010.07.28 | 1318 |
260 | 바닷가에서 | 요새 | 2010.07.21 | 1319 |
259 | 아침에 하는 생각 | 물님 | 2009.04.10 | 1321 |
258 | 거울 | 물님 | 2012.07.24 | 1322 |
257 | 간절 - 이재무 | 물님 | 2012.09.06 | 1322 |
256 | 낯선 곳에서 살아보기 | 물님 | 2015.05.19 | 1322 |
255 | 풀 -김수영 | 물님 | 2012.09.19 | 1325 |
254 | 시론 | 물님 | 2009.04.16 | 1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