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로 가는 길
2005.09.05 19:16
남아프리카로 들어가는 눈부신 하늘 아래
어지간히 속끓이고 살아가는 인간의
가슴 같은 구름들이 펼쳐져 있다.
땅의 한숨
하늘의 눈물인가
분노와 억압과 탄식의 세월로
흘러 온 구름 아래 세상
아직은 보이지 않는다.
왜들 그렇게 죽어가야만 했을까.
좀 더 커야 되고 강해야 되고
남보다 빨리 가야 한다는 신념들이
저렇게 오리무중으로 엉켰던 것일까.
생존을 위하여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위하여 위하여
돌과 막대기와 총을 움켜쥔 손들처럼
구름들이 서로 떼지어 일어서고 있다.
눈부신 아프리카의 하늘
그 아래 아래의 세상
내려다볼수록 눈물이 난다.
어지간히 속끓이고 살아가는 인간의
가슴 같은 구름들이 펼쳐져 있다.
땅의 한숨
하늘의 눈물인가
분노와 억압과 탄식의 세월로
흘러 온 구름 아래 세상
아직은 보이지 않는다.
왜들 그렇게 죽어가야만 했을까.
좀 더 커야 되고 강해야 되고
남보다 빨리 가야 한다는 신념들이
저렇게 오리무중으로 엉켰던 것일까.
생존을 위하여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위하여 위하여
돌과 막대기와 총을 움켜쥔 손들처럼
구름들이 서로 떼지어 일어서고 있다.
눈부신 아프리카의 하늘
그 아래 아래의 세상
내려다볼수록 눈물이 난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3 | 오월에( 메리붓다마스) [4] | 하늘꽃 | 2008.05.01 | 2387 |
32 | 찔레꽃 [9] | 운영자 | 2008.05.25 | 2391 |
31 | 그대에게 [3] | 새봄 | 2008.04.03 | 2392 |
30 | 킬리만자로의 돌 [1] | 하늘꽃 | 2008.05.08 | 2393 |
29 | Rumi Poem 1 루미의 시1 [2] | sahaja | 2008.04.17 | 2403 |
28 | 사족.. 물님의 시에 음악을 달다.. [2] | 새봄 | 2008.03.29 | 2408 |
27 | 경각산 가는 길 .물 [3] | 하늘꽃 | 2008.05.05 | 2408 |
26 | 왼손의 쓸쓸함에 대하여 [3] | 운영자 | 2008.04.07 | 2417 |
25 | 명상 [3] | sahaja | 2008.05.13 | 2419 |
24 | 새 봄(타오의 감성으로 터치한 물님의 새 봄) [4] | 타오Tao | 2008.04.14 | 24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