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275758
  • Today : 968
  • Yesterday : 818


하느님 나라

2008.09.09 12:10

하늘꽃 조회 수:1983

  
                                      INDIA desert




하느님 나라



이 병창




당신의 하늘은


나의 발끝에 내려와


나는 더이상 피할


하늘이 없다.





쇠저울처럼 내 삶은 무거워도


구석 구석마다 기다리는


당신의 나라


나는 더 이상 숨을


하늘이 없다.






* 이 시를  몇년전 처음 접했을때는 전혀 이해 할수가 없었다.
  어렵기만 했다.  그런데 어느날 깨달음이 ...
  시를 다시 읽는 중에 부르르~ 일어 났었다
  아하~ 이런 경지셨구나! 할렐루야!
  혼자 웃음을 킥킥  웃으며 시속의 물님 모습이 떠올라 졌었다.
  히야 ~물님 깨달음 대단하시다
  또  하나님이 물님안에 뜻을 이루시고야 마셨구나~당신은멋진분!!!




  하느님나라 시처럼
  나한테도  똑 같은 고백이 기도의 자리에서 일어났었다
 " 다 보고 계셨구나 ~"아무리 말씀하셔도 난 믿어지지 않았는데 ~
  "다 아시고 계셨구나~ 아~ 이를 어째~ 정말 숨을 데가 없었다.
  홀라당  옷을 다 벗고  허허벌판 사막위에  놀란체로
  혼자 서 있는 나의 모습만 있었다

  내눈을 내손으로 가리고 나 찾아 봐라~했던 나,
  눈뜬 봉사면서.... 나는 봉사 아니라구!!!! 어떻게 된거 아냐? 이렇게
  그분에게 대들며 핍박하며
  교만하며 살았지만 이것은 눈뜬봉사라는걸 강력히 증명한다는 사실을 몰랐음
  철저히 회개합니다
  아뭏든 이야기가 좀 다른데로 흘렀는데.....
  물님의 하느님나라 시는
  나의 내면의 세계를 잘 확인해 보는 좋은 기막힌 시였다
  깨달음의 기쁨을 우리주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물님시와 맛보게 되어 감사하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3 생명의 노래 [1] 구인회 2010.01.27 1124
332 함성호, 「너무 아름다운 병」 물님 2011.11.22 1124
331 거룩한 바보처럼 물님 2016.12.22 1124
330 `그날이 오면 ,,, 심 훈 file 구인회 2010.02.25 1126
329 南으로 창을 내겠소 file 구인회 2010.03.11 1126
328 사랑이 명령하도록 하라 [2] 물님 2016.02.05 1131
327 물님 2012.06.14 1136
326 정지용,「별똥이 떨어진 곳」 물님 2012.07.01 1136
325 사로잡힌 영혼 [1] 물님 2018.09.05 1137
324 전화 -마종기 시인 물님 2012.03.26 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