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마셔요, 우리' - 이해인
2011.04.21 09:54
오래오래 참고 기다리는 법을
배우고 싶거든
차를 마셔요,
우리 뜻대로만 되지 않는 세상일들
혼자서 만들어 내는 쓸쓸함
남이 만들어 준 근심과 상처들을
단숨에 잊을 순 없어도
노여움을 품지 않을 수 있는 용기를
배우며 함께 차를 마셔요.
- 이해인의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에 실린 시 '차를 마셔요, 우리' 중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63 | 떼이야르드 샤르뎅 [2] | 운영자 | 2008.09.04 | 1736 |
262 | 하늘꽃 [3] | 하늘꽃 | 2008.10.23 | 1731 |
261 | 봄날 [4] | sahaja | 2008.04.22 | 1722 |
260 | 보내소서~힘 되도록~ [2] | 하늘꽃 | 2008.06.06 | 1720 |
259 | 나만의 삶 - 홀리오 노보아 폴란코 | 세상 | 2013.10.25 | 1709 |
258 | 바다가 말하기를 [2] | 운영자 | 2008.12.06 | 1709 |
257 | 예수에게.1 / 물 [1] | 하늘꽃 | 2007.09.01 | 1701 |
256 | 산수유 댓글 | 심영자 | 2008.03.29 | 1690 |
255 | 고향 -정지용 | 물님 | 2011.02.01 | 1681 |
254 | 사십대, 바라볼 시간이 많지 않다 | 운영자 | 2008.06.10 | 16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