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이라는 이름의 좆 / 김민정
2013.06.29 21:32
젖이라는 이름의 좆 / 김민정
네게 좆이 있다면
내겐 젖이 있다
그러니 과시하지 마라
유치하다면
시작은 다 너로부터 비롯함이니
어쨌거나 우리 쥐면 한 손이라는 공통점
어쨌거나 우리 빨면 한 입이라는 공통점
어쨌거나 우리 썰면 한 접시라는 공통점
섹스를 나눈 뒤
등을 맞대고 잠든 우리
저마다의 심장을 향해 도넛처럼
완전 도-우-넛처럼 잔뜩 오그라들 때
거기 침대 위 큼지막하게 던져진
두 짝의 가슴
두 짝의 불알
어머 착해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393 | 자기 노출증 환자를 생각하며 [4] | 운영자 | 2008.04.10 | 2686 |
| 392 | 동해 낙산 | 이병창 | 2005.09.05 | 2563 |
| 391 | 바다는 | 이병창 | 2005.09.05 | 2534 |
| 390 |
Rumi Poem 3
[3]  | sahaja | 2008.04.21 | 2501 |
| 389 |
꽃속의 꽃
[5] | 운영자 | 2008.03.30 | 2485 |
| 388 | 편지 | solpami | 2005.10.01 | 2485 |
| 387 | 초파일에 [3] | 운영자 | 2008.05.14 | 2479 |
| 386 |
불재에서 제일 먼저 피어나는 꽃- 복수초를 소개합니다!
[3] | 새봄 | 2008.04.01 | 2475 |
| 385 |
은행나무의 눈
[4] | 운영자 | 2008.05.08 | 2469 |
| 384 | 사월에는 [4] | 운영자 | 2008.04.15 | 2464 |
다음에 시를 낭송할 때는 꼭 이 시를 들려드리겠습니다.....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