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276497
  • Today : 691
  • Yesterday : 1016


불재의 봄

2008.04.09 14:49

운영자 조회 수:2318




불재의 봄


아담의 콧구멍에 들어갔던 숨을
저기 분홍 빛 진달래가
숨 쉬고 있네.
비바람에 흔들리는 매화도 소나무도
열심히 머리 내미는 머위순도
하나의 숨 속에 머물고 있네
여기 사월의 봄날
모두 天上天下唯我獨存이네.
               -물-
08.4.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73 그대에게 [3] file 새봄 2008.04.03 2333
372 킬리만자로의 돌 [1] 하늘꽃 2008.05.08 2331
371 오월에( 메리붓다마스) [4] 하늘꽃 2008.05.01 2330
370 이병창 시인의 ㅁ, ㅂ, ㅍ [1] 송화미 2006.09.13 2327
369 매미 소리 속에 매미가 있다 이병창 2005.09.05 2327
368 산수유 마을 [4] 운영자 2008.04.07 2323
» 불재의 봄 [4] file 운영자 2008.04.09 2318
366 달팽이 [7] file 운영자 2008.06.08 2314
365 모서리를 읽다 김경천 2005.10.11 2311
364 바람 [6] file sahaja 2008.04.30 2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