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
2013.09.18 07:50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
이 채
밉게 보면 잡초 아닌 풀이 없고
곱게 보면 꽃 아닌 사람이 없으되
그대를 꽃으로 볼 일이로다
털려고 들면 먼지 없는 이 없고
덮으려고 들면 못 덮을 허물 없으되
누구의 눈에 들기는 힘들어도
그 눈 밖에 나기는 한순간이더라
귀가 얇은 자는
그 입 또한 가랑잎처럼 가볍고
귀가 두꺼운 자는
그 입 또한 바위처럼 무거운 법
생각이 깊은 자여
그대는 남의 말을 내 말처럼 하리라
마음이 아름다운 자여
그대 그 향기에 세상이 아름다워라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333 |
아이들
[5]  | 새봄 | 2008.04.05 | 2037 |
| 332 |
예수에게 1
[3] | 운영자 | 2008.04.20 | 2036 |
| 331 | 여물 [4] | 운영자 | 2008.07.21 | 2018 |
| 330 | 강물이 인간에게 [3] | 운영자 | 2008.04.27 | 1991 |
| 329 | 자리 [2] | 물님 | 2013.01.31 | 1983 |
| 328 | 하느님 나라 [5] | 하늘꽃 | 2008.09.09 | 1980 |
| 327 | 가람 이병기 -난초- | 물님 | 2013.06.04 | 1977 |
| 326 | 짧은 전화 긴 여운 - 오리지날 버전으로 [3] | 도도 | 2009.09.28 | 1976 |
| » |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 [2] | 구인회 | 2013.09.18 | 1971 |
| 324 |
당신은
[5] | 하늘꽃 | 2008.09.18 | 19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