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280364
  • Today : 755
  • Yesterday : 952


사랑하는 별하나

2009.09.24 00:33

불새 조회 수:1990

사랑하는 별하나

                                                     이성선


나도 별과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외로워 쳐다보면
눈 마주쳐 마음 비춰주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나도 꽃이 될 수 있을까.
세상 일이 괴로워 슬쓸히 밖으로 나서는 날에
가슴에 화안히 안기어
눈물짓듯 웃어주는
하얀 들꽃이 될 수 있을까.

가슴에 사랑하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외로울 때 부르면 다가오는
별 하나를 갖고 싶다.

마음 어둔 밤 깊을수록
우러러 쳐다보면
반짝이는 그 맑은 눈빛으로 나를 씻어
길을 비추어주는
그런 사람 하나 갖고 싶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3 좋아하는 노래 : '청보리밭의 비밀' [2] 수행 2011.03.22 2015
322 세가지의 영혼, 세가지의 기도 [2] 물님 2009.07.02 2015
321 램프와 빵 물님 2014.02.10 2004
320 그 꽃 [1] 물님 2009.11.22 2004
319 무술림전도시^^ 겁나게 길어요<하늘꽃> [2] 하늘꽃 2008.04.21 2004
318 달팽이.2~ [1] 하늘꽃 2008.06.09 2003
317 박성우, 「소금창고 물님 2011.10.24 2000
316 나는 천개의 바람 [2] 물님 2010.01.24 2000
315 고독 [4] file sahaja 2008.05.18 1996
314 꽃자리 물님 2013.02.14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