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말하기를
2008.12.06 21:13
바다가 말하기를
물
파도 너는 나에게
늘 처음이다.
당신에게 처음이고 싶다고
처음이어야 한다고
고집만 하지 않는다면
이미 스러진 파도는 모두
나의 상처라는 생각만
내려놓는다면
그대라는 파도는 나에게
늘 처음이다.
수없이 많은 파도중의 하나가 아니라
오직 단하나의 파도로 다가오는
그대의 춤.
늘 처음으로 오고 가는
그대의 발걸음 때문에
나는 살아 있는 바다가 되었다.
나에게 가슴 벅찬
나가 되었다.
물
파도 너는 나에게
늘 처음이다.
당신에게 처음이고 싶다고
처음이어야 한다고
고집만 하지 않는다면
이미 스러진 파도는 모두
나의 상처라는 생각만
내려놓는다면
그대라는 파도는 나에게
늘 처음이다.
수없이 많은 파도중의 하나가 아니라
오직 단하나의 파도로 다가오는
그대의 춤.
늘 처음으로 오고 가는
그대의 발걸음 때문에
나는 살아 있는 바다가 되었다.
나에게 가슴 벅찬
나가 되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23 | 좋아하는 노래 : '청보리밭의 비밀' [2] | 수행 | 2011.03.22 | 1959 |
322 | 세가지의 영혼, 세가지의 기도 [2] | 물님 | 2009.07.02 | 1956 |
321 | 램프와 빵 | 물님 | 2014.02.10 | 1954 |
320 | 달팽이.2~ [1] | 하늘꽃 | 2008.06.09 | 1948 |
319 | 박성우, 「소금창고 | 물님 | 2011.10.24 | 1944 |
318 | 그 꽃 [1] | 물님 | 2009.11.22 | 1943 |
317 | 무술림전도시^^ 겁나게 길어요<하늘꽃> [2] | 하늘꽃 | 2008.04.21 | 1942 |
316 | 나는 천개의 바람 [2] | 물님 | 2010.01.24 | 1940 |
315 | 사랑하는 별하나 [1] | 불새 | 2009.09.24 | 1936 |
314 | 꽃자리 | 물님 | 2013.02.14 | 1934 |
속살을 내놓는 큰키나무들
늘 그렇게 서 있는 나무거니 생각했지만
나도 몰래 창공을 춤추는
그 나무는 다른 나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