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278587
  • Today : 701
  • Yesterday : 1252


벚꽃이 벚꽃에게

                   물

바람  불었으면  좋겠네
꽃비 좀 보게 -


     간이  철렁 합니다
    길가의  가로수로  흔하게  핀
    꽃이라지만
    눈뜬  세상  보려는  간절함으로
    모처럼  피어  난  사월입니다.
    그대라는   벚꽃에게   누군가
    그대처럼  말을   한다면
     그대의  가슴은   어떠할까요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네
꽃비  좀  보게 -


     바람이  불어오기  전에
    차라리  제  몸을  떨겠습니다
    그대의  면전에
    내  간절함의  꽃비를
    뿌리겠습니다.

2008. 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3 천산을 그리며 [4] file 운영자 2008.08.02 2201
292 확신 [2] 이상호 2008.08.03 1412
» "되어보기" 를 가르쳐 주는 시(3차 심화과정 중) [4] 포도주 2008.08.11 1809
290 편지 [5] 하늘꽃 2008.08.13 1822
289 문수암(내 손버릇을 고쳐놓은시) [3] 하늘꽃 2008.08.15 1465
288 희망 [8] 하늘꽃 2008.08.19 1764
287 산새 [5] 운영자 2008.08.19 2116
286 포도주님독백 [7] 하늘꽃 2008.08.21 1611
285 지금 봉선화를 찾으시나요? [5] 하늘꽃 2008.08.26 1563
284 사하자입니다~! [3] file sahaja 2008.08.27 2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