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가지 않은 길
2010.02.05 09:53
이제 다 왔다고 말하지 말자 천리 만리였건만 그동안 걸어온 길보다 더 멀리 가야할 길이 있다 행여 날 저물어 하룻밤 잠든 짐승으로 새우고 나면 더 멀리 가야 할 길이 있다 그 동안 친구였던 외로움 어찌 그것이 외로움 뿐이었으랴 그것이야말로 세상이었고 아직 가지 않은 길 그것이야말로 어느 누구도 모르는 세상이리라 바람이 분다 |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3 | 간절 - 이재무 | 물님 | 2012.09.06 | 1341 |
102 | 풀 -김수영 | 물님 | 2012.09.19 | 1345 |
101 | 봄밤 - 권혁웅 | 물님 | 2012.09.20 | 1298 |
100 | 둥우리여 - 백글로리아 [2] | 구인회 | 2012.09.26 | 1384 |
99 | 山 -함석헌 | 구인회 | 2012.10.06 | 1422 |
98 | 진은영, 「훔쳐가는 노래」 | 물님 | 2012.10.09 | 1362 |
97 | 모든 것을 사랑에 걸어라 / Rumi | 구인회 | 2012.10.12 | 1422 |
96 | 눈물과 미소 -칼리지브란 | 구인회 | 2012.10.22 | 1781 |
95 | 낙화 - 이 형기 | 물님 | 2012.10.23 | 1400 |
94 | 그대는 웃으려나 /함석헌 | 구인회 | 2012.10.27 | 1438 |
죽고 가는길
아직 가지않은길은 끝이 있는길
끝
끝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