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287355
  • Today : 379
  • Yesterday : 845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2016.03.08 04:19

물님 조회 수:1161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윤동주의 시집《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실린〈서시〉(전문)에서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3 세월이 가면 물님 2015.02.20 1238
72 낯선 곳에서 살아보기 물님 2015.05.19 1328
71 문태준 - 급체 물님 2015.06.14 1307
70 추우니 함께 가자 - 박노해 물님 2016.02.02 1278
69 사랑이 명령하도록 하라 [2] 물님 2016.02.05 1186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물님 2016.03.08 1161
67 어떤바람 [2] 제로포인트 2016.04.04 1152
66 가난한 새의 기도 물님 2016.07.18 1069
65 낭만이란 반드시 있어야 한다 물님 2016.09.01 1034
64 참 닮았다고 물님 2016.09.04 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