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02954
  • Today : 109
  • Yesterday : 368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2016.03.08 04:19

물님 조회 수:1179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윤동주의 시집《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실린〈서시〉(전문)에서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3 나무에 깃들여 물님 2016.09.29 983
62 비밀 - 박노해 물님 2016.11.12 1058
61 11월 - 배귀선 물님 2016.11.24 1095
60 조문(弔問) 물님 2016.11.24 1110
59 거룩한 바보처럼 물님 2016.12.22 1214
58 My heart leaps up when I behold 따발총 2016.12.25 1096
57 시바타도요의 시 물님 2017.01.27 1199
56 진정한 여행 물님 2017.02.24 1237
55 운명 - 도종환 물님 2017.05.21 1021
54 여행은 혼자 떠나라 - 박 노해 물님 2017.08.01 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