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말하기를
2008.12.06 21:13
바다가 말하기를
물
파도 너는 나에게
늘 처음이다.
당신에게 처음이고 싶다고
처음이어야 한다고
고집만 하지 않는다면
이미 스러진 파도는 모두
나의 상처라는 생각만
내려놓는다면
그대라는 파도는 나에게
늘 처음이다.
수없이 많은 파도중의 하나가 아니라
오직 단하나의 파도로 다가오는
그대의 춤.
늘 처음으로 오고 가는
그대의 발걸음 때문에
나는 살아 있는 바다가 되었다.
나에게 가슴 벅찬
나가 되었다.
물
파도 너는 나에게
늘 처음이다.
당신에게 처음이고 싶다고
처음이어야 한다고
고집만 하지 않는다면
이미 스러진 파도는 모두
나의 상처라는 생각만
내려놓는다면
그대라는 파도는 나에게
늘 처음이다.
수없이 많은 파도중의 하나가 아니라
오직 단하나의 파도로 다가오는
그대의 춤.
늘 처음으로 오고 가는
그대의 발걸음 때문에
나는 살아 있는 바다가 되었다.
나에게 가슴 벅찬
나가 되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23 | 은행나무의 눈 [4] | 운영자 | 2008.05.08 | 2452 |
322 | 킬리만자로의 돌 [1] | 하늘꽃 | 2008.05.08 | 2395 |
321 | 금강산에서. [2] | 하늘꽃 | 2008.05.09 | 2347 |
320 | 비상구 [2] | 하늘꽃 | 2008.05.12 | 1774 |
319 | 명상 [3] | sahaja | 2008.05.13 | 2420 |
318 | 초파일에 [3] | 운영자 | 2008.05.14 | 2465 |
317 | 천사 [2] | 하늘꽃 | 2008.05.14 | 1797 |
316 | 내 딸을 백원에 팝니다. [1] | 관계 | 2008.05.15 | 1851 |
315 | 흔들리는 나뭇가지 [3] | 하늘꽃 | 2008.05.16 | 2444 |
314 | 고독 [4] | sahaja | 2008.05.18 | 1998 |
속살을 내놓는 큰키나무들
늘 그렇게 서 있는 나무거니 생각했지만
나도 몰래 창공을 춤추는
그 나무는 다른 나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