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마셔요, 우리' - 이해인
2011.04.21 09:54
오래오래 참고 기다리는 법을
배우고 싶거든
차를 마셔요,
우리 뜻대로만 되지 않는 세상일들
혼자서 만들어 내는 쓸쓸함
남이 만들어 준 근심과 상처들을
단숨에 잊을 순 없어도
노여움을 품지 않을 수 있는 용기를
배우며 함께 차를 마셔요.
- 이해인의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에 실린 시 '차를 마셔요, 우리' 중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313 | 눈 / 신경림 | 구인회 | 2012.12.24 | 1427 |
312 | 가을의 기도 | 물님 | 2012.11.11 | 1488 |
311 | 마음의 지도 | 물님 | 2012.11.05 | 1386 |
310 | 그대는 웃으려나 /함석헌 | 구인회 | 2012.10.27 | 1434 |
309 | 낙화 - 이 형기 | 물님 | 2012.10.23 | 1394 |
308 | 눈물과 미소 -칼리지브란 | 구인회 | 2012.10.22 | 1778 |
307 | 모든 것을 사랑에 걸어라 / Rumi | 구인회 | 2012.10.12 | 1413 |
306 | 진은영, 「훔쳐가는 노래」 | 물님 | 2012.10.09 | 1356 |
305 | 山 -함석헌 | 구인회 | 2012.10.06 | 1414 |
304 | 둥우리여 - 백글로리아 [2] | 구인회 | 2012.09.26 | 13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