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고
2011.01.12 07:54
| 길 잃고 나 태주 풀잎을 만나면 발길 돌리지 못해 서성이는 바람 꽃을 만나면 눈을 떼지 못해 눈물 글썽이는 햇빛 강물을 만나면 강물 속에 들어가 나오려 하지 않는 나무 나 또한 그대 만나 오래고 오랜 날들 가던 길 잃고 맴돌며 산다. |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63 | 눈물 [1] | 물님 | 2011.12.22 | 1245 |
| 262 | 풀 - 김수영 [1] | 물님 | 2011.12.11 | 1237 |
| 261 | 인생을 말하라면 | 물님 | 2011.12.05 | 1276 |
| 260 | 나는 숨을 쉰다 [1] | 물님 | 2011.11.28 | 1214 |
| 259 | 함성호, 「너무 아름다운 병」 | 물님 | 2011.11.22 | 1121 |
| 258 | 나는 우주의 것 - 정명 | 키론 | 2011.11.21 | 1192 |
| 257 | 곳감 맛 귤 맛 [1] | 물님 | 2011.11.08 | 1282 |
| 256 | 새-천상병 | 물님 | 2011.10.31 | 5449 |
| 255 | 박성우, 「소금창고 | 물님 | 2011.10.24 | 1944 |
| 254 | 가을의 기도 -김현승 | 물님 | 2011.10.18 | 2067 |
바람과 햇빛에 대해 어찌 저리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는지...
가슴떨리는 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