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290095
  • Today : 744
  • Yesterday : 924


하느님 나라

2008.09.09 12:10

하늘꽃 조회 수:2053

  
                                      INDIA desert




하느님 나라



이 병창




당신의 하늘은


나의 발끝에 내려와


나는 더이상 피할


하늘이 없다.





쇠저울처럼 내 삶은 무거워도


구석 구석마다 기다리는


당신의 나라


나는 더 이상 숨을


하늘이 없다.






* 이 시를  몇년전 처음 접했을때는 전혀 이해 할수가 없었다.
  어렵기만 했다.  그런데 어느날 깨달음이 ...
  시를 다시 읽는 중에 부르르~ 일어 났었다
  아하~ 이런 경지셨구나! 할렐루야!
  혼자 웃음을 킥킥  웃으며 시속의 물님 모습이 떠올라 졌었다.
  히야 ~물님 깨달음 대단하시다
  또  하나님이 물님안에 뜻을 이루시고야 마셨구나~당신은멋진분!!!




  하느님나라 시처럼
  나한테도  똑 같은 고백이 기도의 자리에서 일어났었다
 " 다 보고 계셨구나 ~"아무리 말씀하셔도 난 믿어지지 않았는데 ~
  "다 아시고 계셨구나~ 아~ 이를 어째~ 정말 숨을 데가 없었다.
  홀라당  옷을 다 벗고  허허벌판 사막위에  놀란체로
  혼자 서 있는 나의 모습만 있었다

  내눈을 내손으로 가리고 나 찾아 봐라~했던 나,
  눈뜬 봉사면서.... 나는 봉사 아니라구!!!! 어떻게 된거 아냐? 이렇게
  그분에게 대들며 핍박하며
  교만하며 살았지만 이것은 눈뜬봉사라는걸 강력히 증명한다는 사실을 몰랐음
  철저히 회개합니다
  아뭏든 이야기가 좀 다른데로 흘렀는데.....
  물님의 하느님나라 시는
  나의 내면의 세계를 잘 확인해 보는 좋은 기막힌 시였다
  깨달음의 기쁨을 우리주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물님시와 맛보게 되어 감사하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3 문태준 - 급체 물님 2015.06.14 1308
332 낯선 곳에서 살아보기 물님 2015.05.19 1330
331 세월이 가면 물님 2015.02.20 1239
330 순암 안정복의 시 물님 2015.02.17 1235
329 담쟁이 물님 2014.05.13 1954
328 페르샤 시인의 글 물님 2014.05.02 2280
327 봄은 울면서 온다 도도 2014.03.25 1563
326 램프와 빵 물님 2014.02.10 2016
325 나무학교 물님 2013.11.27 1905
324 느을 당신이 있네요. [1] 솟는 샘 2013.11.06 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