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에 붙여. 이병창
2013.05.26 21:15
초록에 붙여 물. 이병창 초록빛 산천은 이미 어둠 속으로 묻혀버리고 산 아래 도시는 유배당한 별들이 떨고 있다 오늘은 하늘도 어둡다. 저기 저 어둠의 숲 속으로 가라앉은 나의 길을 따라 가노라니 나무마다 숨어 있는 빛이 보인다. 나무를 태우고 숲을 태우고 마침내 초록빛 산천을 태워 버릴 불이 보인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0 | 지리산 천은사 | 물님 | 2014.08.17 | 1637 |
49 | 지나가리라 | Saron-Jaha | 2014.08.18 | 1711 |
48 | 그 꿈 | 물님 | 2014.09.14 | 1710 |
47 | 가라 | 하늘꽃 | 2014.10.10 | 1713 |
46 | 밤새 어깨 밑에서 [1] | 물님 | 2014.11.08 | 1709 |
45 | 달아 - 물 | 도도 | 2015.04.02 | 1643 |
44 | 그대 떠나간 자리에 | 물님 | 2015.05.01 | 1704 |
43 | 편지 | 도도 | 2015.06.24 | 1706 |
42 |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에 올린 시 | 도도 | 2015.08.17 | 1713 |
41 | 오늘 나의 가슴은 - 물님의 시 | 도도 | 2015.08.17 | 1711 |
이시눈 읽으면 읽을수록 멋있군
놀랍기도하고...